요즘 판교에선 입주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무리없이 잘 되어 있지만 아주 작고 소소한 부분은 신경 안쓴 부분이 있죠..
늘 그렇듯이 대기업에서 모델하우스를 만들고 여러 준비에 준비를 거쳐 거의 완벽하다고 자신하면서 내 놓은 평면인데..
막상 입주해서 가구 넣고 들어가려 하니 문제점이 생깁니다..
인테리어를 하는 디자이너들이 살림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일까요? 훗훗..
어쨋든 이번에도 그런 케이스 였습니다..
보조 주방쪽에 김치 냉장고 자리라고 만들어놓았는데 막상 김치냉장고가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입주하시는 분들마다 그 커다란 김치냉장고를 놓을곳이 마땅치 않아 큰 불편을 격고 있었습니다..
보조 주방 옆에 김치 냉장고 자리라고 상부장만 만들어 놨는데.. 꽉쪼여 김치냉장고가 안들어가네여..
그래서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이렇게 기존의 가구를 버리지 않고 옆으로 이동하고 긴공간에 김치냉장고를 설치해 주었습니다..
고객은 대만족하시고.. 아까운 가구 버리지 않으니 환경쓰래기가 없어서 좋고 ...
이런 아이디어가 공간디자인맞춤이라고 할 수 있죠..ㅋㅋ
그리고 또 몃가지 밋밋한 벽에 작은 포인트로 개구장이 아이방이 재미있게 바뀌고.. 다이닝 룸이 화사해 졌네요..
거실과 방에는 우드브라인드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요즘처럼 아파트 분양가도 높은데 그만큼 내부 인테리어에 신경쓴다고 건설사가 내 놓아도 이정도의 틈새는 꼭 있더라구요..
쓸대없이 돈 들이지 말고 아주 저렴하게 포인트만 콕콕 찍어 인테리어 바꿔 보시면 어떨까요?
기존하부장 이전해 주는데 인건비만 10만원..
아이방과 다이닝 벽체 포인트 도배 하는데.. 25만 8천원
거실과 방 3개 전부 최고급 우드브라인드로 시공하여..135만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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